생산 및 공정기술/끄적끄적

로봇 - (1)

case-nam 2024. 7. 21. 23:10

 

산업용 제조로봇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고 한다. 과거 유형화되어있고 체계적인 라인에서만 적용 가능했던 로봇이 기술의 발달로

유형화나 체계화 되어있지 않은 공정에 적용이 가능해지고 인간과 로봇이 조화를 이루는 협동로봇이 적용되고있다.

 

이러한 제조로봇의 진화 과정을 스마트 팩토리 단계와 AI와 연관지어 생각하면 아래와 같다.

 

스마트 팩토리 각각의 단계는 아래와 같다.

 

1. 정보자동화 : 제품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IT 기술로 연결

2. 생산자동화 : 데이터 기반으로 생산/분석을 자동화

3. 제조지능화 : 공장이 스스로 제어를 통해 운영되는 단계

 

즉, 2단계 까지는 공장이 스스로 분석을 하는것에서 끝났다면 3단계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판단하는 단계인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3단계에 도달한 스마트팩토리에서 로봇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

 

해답을 찾기위해 열심히 구글링을 했지만 속 시원한 정리가 없었다. 그러다 한 기사를 보고 어느정도의 윤곽을 볼 수 있었다.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0100608201

위 기사는 국내 한 통신사의 로봇 출시 관련 기사다.

 

해당 기사의 한 문장으로 스마트 팩토리에서의 로봇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그 문장은 이것이다.

 

 

- 스마트 팩토리에서 로봇의 모습 -

"설비 관리, 생산현황 관리 등 기본 기능 외에도 로봇 등 장비를 통한 공정 단위 생산 관리, 로봇 장애 진단과 수명 예측 등 로봇 유지 관리, 로봇 상태 및 생산 분석 리포트 기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해당 기사를 읽고 아래와 같이 많은 생각이 들었다.

 

1. 더이상 로봇은 제조업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에는 통신업계, 소프트웨어 SI 업계에서 너도나도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뛰어들면서 여러가지 기술이 섞인 기술의 집합체가 되었다.

ex) LG CNS 스마트 팩토리 사업분야 소개 페이지 : https://www.lgcns.co.kr/Industry/SmartFactory

2. 통신기술과의 융합

100mbps 이더넷 통신으로 MES 서버와 통신하던 시대는 끝났다. IoT 가 실제 현장으로 성큼 다가왔음을 느꼈다.

실제 공정을 운영하다보면 네트워크 지연/고장에 의한 Delay Time 이 자주 발생한다. MES와 통신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거기서 발생하는 생산 손실이 누적될 경우 어마어마한 손해를 가져온다. 차세대 통신 기술이 적용되면서 이러한 문제점들이 해결될 수

있을것이라 기대된다.

 

3. 로봇 DATA 활용 중요도의 부각

쏟아지는 DATA 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진다. 가장 처음 드는 생각은 예지보전의 발전이다. 대부분의 현장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내가 담당하는 현장은 아직도 예방보전이 주가 되어있다. 시업시 전동 드라이버의 토르크를 측정하고 검사 횟수가 60,000번이 넘으면

일일이 FOGO PIN을 교체해주고 있다. 멀쩡한 부품을 버리고 설비 점검으로 비가동을 발생시킨다. 이게 얼마나 낭비인가.

이제 DATA 인프라가 구축되면 예방보전은 BIG DATA 분석을 통한 예지보전으로 대체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로봇도 마찬가지이다. 위에 링크 추가한 KT에서 개발한 로봇 서비스는 이미 로봇 장애 진단과 수명 예측 등 로봇 유지 관리,

로봇 상태 및 생산 분석 리포트 기능을 제공하고있다.

 

 

 

주저리주저리 혼자 생각을 쓰다보니, 너무 앞서나간거 같다. 시대를 앞서나간것이 아닌 나의 지식과 경험을 앞서나갔다.

로봇이 어떤건지 모르는데 로봇의 미래를 논하기엔 이른것같다. 일단 다음 글에서 로봇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생산 및 공정기술 >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지보전  (0) 2024.07.22
협동로봇 - (2)  (0) 2024.07.21
협동 로봇 - (1)  (0) 2024.07.21
로봇 - (2)  (0) 2024.07.21
생산 현장의 원격제어 환경 구축 방안 모색  (0) 2024.07.21